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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i]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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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를 감독한 린 타로 감독은 이 작품을 애니화하기 위해 데츠카 오사무를 여러번 설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사코 "No"였다고.....그리고 그 이유는 너무 스토리가 뻔하고 허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데츠카 오사무가 죽은 뒤, 린 타로 감독은 유족의 허락을 얻어 이 애니를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에 이 애니가 개봉하였을 때, 선전이 꽤 의아했었다. "공각기동대의 결론을 보여준다."라는 선전문구는 참 나에게 강하게 어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메트로폴리스를 못보러갔다. 개봉기간이 1주일이라는 상당히 짧은 기간이었기도 했지만, 시간이 없기도 해서 결국 아주 나중에 DVD를 사서 보게 되었다.



하지만 난 저녁에 이 애니를 보고 거의 경악을 했다. 지금까지 본 애니중에 거의 최고의 스토리와 단연 돋보이는 CG는 아주 죽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너무 슬퍼 눈물이 나오려고까지 했다. 세상에 이런 스토리를 애니로 만들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떤 스토리를 애니로 만들어야 한단 말인가? 새삼스럽게 일본 애니의 아버지 "데츠카 오사무"가 대단해보인다.

메트로폴리스에서는 상당히 많은 복잡한 용어가 나오는데, 초인이라는 단어라든지 아니면 지구라트(바벨탑)이라든지 기타 등등의 용어가 많이 나온다. 또한 그렇게 예쁘장한 티마가 마지막에는 무시무시한 컴퓨터 무기로 변해버리는 장면은 마치 과학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리고 원작에는 없었지만, 록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애니에 넣은 것도 흥미롭다. 역시 감독도 원작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참 노력을 많이 한듯 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너무 슬퍼 눈물이 나올정도였다. 티마가 살 의지를 잃고 불길속으로 떨어져버리는 장면은 참 두고두고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난 뒤에, 그리고 자신이 살상무기라는 것을 알고 난 뒤에 티마는 아마도 자신이 싫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하튼 이 애니는 참 할말이 많은 애니이기도 하다. 내가 나불나불 끝도 없이 얘기한다면 적어도 1시간 분량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역시 애니는 논의보다는 직접 보는게 더 낫을 듯 하다. 단, 내가 너무 정황하게 썼다면,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거고, 내가 재미있는 게 당신에게는 재미 없을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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